LCS 2013 NA Summer W9D1 VUL vs C9, TSM vs CST, DIG vs VUL

 2경기씩 짜르려고 했는데 남은 경기가 3경기라 그냥 3개 올립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TSM을 외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TSM 덕후는 아닙니다! 제 블로그에서 LCS EU 포스팅을 본 적이 있다면 아마 대충 눈치챘으리라 생각되는데 저는 감빗충입니다. 몰락한 감빗에 영혼을 뺏기고 이번에 소환사 아이콘 패치가 되어 감빗을 칼 구매했습니다. 사실 NIP도 살까 고민했었지만 돈아까워서 감빗만 샀습니다. 모스꼬우 빠이브! 모스꼬우 빠이브!

 1일차 3경기까지 진행된 현재 순위입니다 VES는 방금 경기 패배로 탈락 확정 되었습니다. 4할 승률을 가지고도 플레이오프에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니 신기하네요. 한국 어느 팀은 조에서 1위하고도 수많은 꿀을 놓치고 똥을 밟고 인터넷 방송국으로 진출해버렸는데 말이죠

 4경기 VUL(Team Vulcun) vs C9(Cloud 9)

 메테오스는 오늘도 괴물같은 KDA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1위와 2위의 대결이라 클라스를 기대하는 중! 2경기 부터 봤는데 2경기는 솔직히 북미잼으로 포장했지만 눈썩경기나 마찬가지고, 3경기는 압살경기 였으니 기대해봅니다.

 C9죽었답니다 방송내려주세요. 부쉬 체크를 할 스킬이 많은데 체크하지 않고 들어가다 3명이나 끊겼는데 봇듀오와 미드가 1킬씩 가져가면서 끔찍하네요, 제드가 영약시작이었는데 영약먹고 도란검 시작이고 트리는 신발로 가네요 롱소드로 갈 줄 알았는데. 승률 91%에 육박한 C9가 이렇게 안좋게 시작하는건 처음보네요.

 이와중에 소나를 잡아내는 C9 봇듀오에 감동하는 사이에 미드에서는 하이가 영약+도란의 제드를 솔로킬 낼 분위기였으나 플래쉬를 뒤로 쓰는 실수를 범하면서 놓치고 맙니다. 이런 1위팀 미드라이너가 뭔가요 이게, 근데 CS를 앞서가는게 함정. 그와중에 탑 갱을 갔다가 내려오는 자르반을 레드 부쉬에 숨어있던 리신이 솔로킬 내면서 그래도 아직은 볼컨이 앞서가는 모습.

 리신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잘하네요 리신. 상대 레드 카정에 성공하고 탑에 합류해서 봇듀오와 함께 상대 탑 타워를 밀고 상대 봇듀오를 디나이시키는 와중에 자르반도 레드 카정을 노립니다. 하지만 7렙 케넨 앞에 무능력한 5렙 자르반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봇에 3명이 있던 C9는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케넨이 레드를 가져가면서 앨리스에게 고통을 선사합니다. 그와중에 드래곤까지! 2위가 C9를 압살하는 모습 캬 취한다.

 3:3 싸움이 바텀에서 일어났으나 감성이 넘치는 크레센도에 이어서 볼컨이 압승하는 분위기로 갑니다. 기대한 매치업인데 이럴 수가. 바텀 타워를 밀고 자이라는 미드로 커버를 갑니다. 미드에서 제드와 제이스의 1:1 영원의 맞다이를 했는데 합류한 자이라의 도움에 힘입어 제드가 킬을 가져갑니다. 13분에 6K차 아무리 C9라도 이정도 격차를 뒤집기에는 무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타워를 너무 쉽게 내주고 있고 그 말은 즉 제드에게 스플릿 푸쉬의 길이 열렸다는 겁니다. 거기에 타워 차이와 드래곤 주도권 라인 상황 모두가 볼컨에게 웃어주는 상황이기에 C9라도 이건 역전 안나올 것 같습니다. 리신이 이미 예언자의 영약을 마시고 맵 장악을 시작했고 라이너들의 아이템 격차도 큰 상황이라 무난하게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흔히 역전이 안나온다고 말하는 동수스코어(7:2)까지 된 상황이라 너무 격차가 큽니다.

 C9 입장에서 변명하자면 슈퍼위크 남은 일정을 다 져도 1위가 확정된 상황이라 힘을 쓸 필요는 없긴 하지만 그래도 초반 인베이드 싸움에서 3킬이나 내준 것이 너무 크게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1위와 2위의 싸움인데 너무 무난하게 C9가 지는 모습으로 가네요. 방금있었던 VES가 지는 경기보다 더 심하게 밀리는 모습이라 더 언급할게 없군요. 

 VUL는 초반 이득을 스노우볼링을 잘 굴려서 무난하게 이기는 구도로 잘 이끌었고, C9은 초반 손해를 라이너의 개인 기량으로 극복할 기회가 있었으나 플래쉬 실수와 리신이 자르반을 솔킬내는 장면을 통해서 회복할 수 없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앨리스는 정글로 활용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자신들이 선호하던 제드와 케넨을 상대에게 내줬을 때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었으나 초반 피해가 너무 커서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아! 내가 그 보기 힘들다는 C9의 패배를 보았다! 무난하고 무난하고 너무 무난하게 VUL의 승리!

5경기 TSM(Team SoloMid) vs CST(Team Coast)

 흑지가 탑으로 표시되있지만 미드입니다. 카서스 트페가 밴당하자 아리를 픽하는 레지날드 기대는 안되네요. 카서스를 제외하고 (카서스도 마찬가지일 경우가 많지만) 똥싸는 모습만 보여주던 그이기에 아리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 똥이 보입니다. 그나저나 LCS NA에서는 소나랑 자이라를 정말로 좋아하네요. 쓰레쉬랑 나미가 풀려도 도수페퍼를 제외하고는 가져가질 않네요. 한국과는 정말 다른 모습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소나 자이라도 메인 서포터에 들어가지만 S급으로 쓰레쉬 나미를 사용하는 편이라.

 초반 상황은 서로 파밍만 해서 눈에 띄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코스트가 봇라인을 미드로 보내서 먼저 타워를 밀었고 이어서 TSM이 바텀을 밀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파밍만해서 지루하네요. 설마 이것도 한시간 가나요? 

 리쁜이가 탑에서 다이애나와 함께 다이러스를 잡아내는 동안 TSM은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실속을 챙깁니다. 퍼블을 가져갔지만 TSM이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약간의 글로벌 골드를 앞서갑니다.

 킬은 탑에서만 일어나는 것인가?!, 2:2 대치 중 서로 킬을 만들지 못했지만 뒤에서 커버 온 소나가 점멸 크레센도로 리븐을 잡아냅니다.(해설의 멘트가 인상적 오우 슈퍼 소나 !) 

 단언컨대 리븐은 강력합니다. 리븐이 없었으면 2차타워까지 밀릴 상황이었습니다만 리븐이 강력해서 버티는 모습입니다. 상황은 TSM이 유리하지만 한타로 가면 아직은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방금 말 취소합니다. TSM이 이겼습니다. 연승을 이어가는 TSM! TSM! TSM! 다이러스의 럼블이 트리플킬을 가져가면서 캐리하는 모습에 자르반의 대격변이 너무 잘들어가서 한타에서 완승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드래곤을 가져가고 미드 2차를 압박하는 모습. 충격적인 장면이 나왔습니다. 흑지가 바텀에서 다이애나를 솔로킬을 내는 모습 좀 엉성하긴 했으나 잡긴 잡았으니까. 똥을 매우 쌀거라 예상했는데 오늘 예상한대로 진행되는게 없네요. 민망하게

 무난한 TSM의 흐름. 그리고 이젠 정말 백도어 뿐이야.jpg 리븐의 상황이지만 백도어도 Fail.

오늘의 레지날드는 평소 제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가봅니다. 전 경기의 카서스는 초반 인베이드 싸움에서 이득을 많이 봐서 무난하게 컸다고 쳐도 이번 아리는 예상밖입니다. 무시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1주간의 휴식기가 이런 각성을 만들어낸 걸까요? TSM 6강 진출 유력해 보입니다. 코스트는 위기! 위기입니다! 

 살다살다 흑지가 2경기 연속 캐리하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이야. TSM 플옵 진출이 유력해보입니다.

6경기 - DIG (Team Dignitas)  vs VUL (Team Vulcun)

아슬아슬하게 6위권을 유지중인 디그와 이기면 사실상 2위 확정인 볼쿤의 경기! C9은 압살한 뒤의 경기라 이번 경기에서도 압-도 적인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기대됩니다.

 디그가 픽이 애매해보이는데 흠. 입롤왕이 의문을 가져봅니다. 지약챔을 선으로 가져가다니. 흠흠 아 소나도 점화로 바꿨습니다.

 퍼블은 탑에서 나왔습니다. 자크와 앨리스가 1:1 상황에서 자크가 패시브 빠졌는데 카서스의 진혼곡이 퍼스트블러드! 그 외에는 파밍 파밍이라 지루했네요. 바텀에서 VUL가 좋은 상황이었는데 피들의 공포가 사기입니다. 실피되서 빠져나갔던 지약챔이 무고하지 않은 궁을 써서 킬을 가져가는 모습! 피들의 뻘궁이 아쉬운 상황

 

 뚜루뚜 빠라빠라! 자크가 매우 공격적입니다. 끝까지 앨리스를 노리면서 아까와 같이 진혼곡으로 카서스가 킬을 가져가는 모습. 자크는 커버를 온 리신과 그라가스에 의해 끔살. CS는 양팀 모두 비슷한 상황이지만 타워 상황에서 VUL가 앞서서 약간 우세하네요. 긴 경기가 예상됩니다.

 

 기묘한 싸움이 이곳 저곳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브가 트리 궁을 배리어로 막아서 살아가는 듯 싶었지만 진혼곡에 죽고 말았고, 피들 궁으로 이어진 한타에서 자르반의 에어본과 트리스타나의 점프로 탈출 허나 스카라의 그라가스가 트리스타나를 끊어내고 추격을 시작합니다. 자르반이 소나라도 살리기 위해 리신에게 대격변을 사용했고 리신은 잡았지만 그라가스는 멀쩡히 살아서 자르반을 잡고 소나를 추격합니다. 허나 카서스가 커버로 내려와서 소나는 살아가는 모습이고 탑에서 1:1하던 앨리스와 자크는 자크가 딸피가 되서 도망칩니다. 허나 앨리스가 점멸로 따라가서 고치를 맞추고 한대 쳐서 막타를 치는듯 했으나 실피로 살아가고 카서스가 커버와서 결국 잡지 못했습니다.

 이러는 중에 또 개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와우 개싸움 허니잼! 이번 한타에서는 VUL이 카서스와 소나가 끊기면서 손해를 봤지만 계속되는 한타에서 카서스가 킬을 꾸준히 먹고 있어서 상황은 VUL가 좋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5:5 한타가 없었는데도 VUL가 계속 이득을 취하는 상황이라 (킬이 아니여도 라인 상황과 타워 등 이득을 보고 있다) VUL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텀에서는 그레이브즈가 끊기고 미드에서는 카서스를 잡아내지만 그라가스가 끊기면서 디그는 손해를 보고 바텀 2차까지 밀리면서 타워상황 4:0 VUL가 킬스코어는 비슷하지만 글로벌 골드를 거의 1만 골드까지 벌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라이너들의 CS가 상대 라이너보다 앞서고 타워 상황도 좋고 드래곤도 꾸준히 가져가는터라 VUL가 무난하게 성장하고 있네요

 바론도 무난히 가져가고 글로벌 골드는 14K차이에 타워 상황은 5:0 압-도 하는 VUL 사실상 2위를 확정짓는 모습입니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 16승이 되기 때문에 남은 경기 전패하고 CLG가 남은 경기 전승하면 동률이 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듯 하니 4강에서 여유롭게 기다리겠네요. VUL도 롤드컵이 보입니다!

 오늘 있던 2경기를 모두 압살한 VUL 무난한 2번의 승리를 가져갑니다.

오늘 경기의 전체적인 리뷰를 간단히 하자면

1. C9의 패배

2. VUL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연승을 하며 사실상 2위 확정

3. LCS 최고 인기팀 TSM의 레지날드가 2경기 연속 캐리하며 오늘 2경기 모두 승리

4. VES의 탈락 확정 및 탈락위기 팀 코스트.

오늘부터 LOL 리그 경기가 매우 많습니다. 저녁에 LCS EU가 있는데 오늘 NLB 매치업이 너무 좋기 때문에 NLB 리뷰를 올리는 쪽으로 하고 NLB가 끝나면 LCS EU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든 경기를 다 올리진 못할 듯 싶고 국내리그는 제가 아니여도 기사를 통해 좋은 리뷰가 올라오기 때문에 간단한 코멘트 정도만 남기고 LCS에 정성을 쏟아볼게요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뜻깊은 하루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