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래추천] 버스커버스커 - 정류장
슈퍼스타K3에서 버스커버스커가 불러서 화제가 된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는 노래랍니다. 슈퍼스타K3에서는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바치는 곡으로 골라서 불렀습니다. 당시에는 그렇게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이 곡의 매력에 빠지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원곡은 패닉입니다. 버스커버스커는 리메이크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패닉의 발라드 중에서 가장 명곡으로 생각하는 데, 패닉과 버스커버스커 서로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명곡입니다. 원곡과 다른 점은 김진표의 랩이 빠졌다는 점이 있겠네요. 좋은 노래니 많이 감상해 주세요~
- [ 가사 ]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난 그저 멍할 뿐이였지
난 왜 이리 바보인지 어리석은 지
모진 세상이란 걸 아직 모르는 지
터지는 울음 입술 물어 삼키며
내려야지 하고 일어설 때
저 멀리 가까워 오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알 수도 없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낙엽이 뒹굴고 있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까치발 들고
내 얼굴 찾아 헤매는
내가 사준 옷을 또 입고 온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