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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그 외 소설

[ 프랑스소설] 기용뮈소 - 7년 후





 기욤 뮈소의 소설을 군대에서 처음 접하고 벌써 9번쨰 그의 소설을 읽게 되었다. 그의 소설은 가볍게 읽기에 매우 적합한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책에 빠지게 만드는 몰입도와 적당한 긴장감과 반전 이것이 그의 소설이 꾸준하게 팔리는 이유라 본다.


 전작들에 비해 소설의 초반부가 지루한 편이다. 그러나 페이지를 넘어갈수록 로맨스와 어드벤쳐의 결합을 보여주며 흥미를 유발시켰다. 이혼한 부부 세바스찬과 니키. 이혼한지 7년 후 그 전 부부는 사라진 아들 제레미를 찾기 위해 힘을 모은다. 아들의 행방을 추적하면 할수록 베일에 쌓인 무언가가 나타나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전형적인 기욤 뮈소 스타일의 소설이었다. 사랑, 용서, 화해의 이야기. 극의 진행도 지금까지 보여준 그의 소설과 흡사한 부분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가볍게 읽고 넘어가기엔 충분히 재밌는 소설이었으나 그의 소설 스타일이 너무 고착화되지 않았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