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3시 Fnatic과 Gambit의 개막전 빅매치로! 스프링 시즌의 막이 오릅니다. 감빗충인 필자가 이 빅매치를 놓칠리 없겠죠? 개막전을 시작으로 저도 LCS 리뷰를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그간 국내 대회들도 많이 진행되었지만 리뷰를 쓰지 않았던 것은 제가 아니여도 많은 기자분들이 매우 잘 적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생각나면 몇 경기는 적어보려 합니다만 역시 LCS가 편하네요. 이번 NLB 윈터 결승을 현장 관람하게 될 예정인데 그때는 후기정도는 적어보려합니다. 잡담은 이정도하고 LCS EU 스프링 시즌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모든 내용은 리그피디아에서 참고해서 적은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LCS EU와 NA는 모두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대회로 대회 방식은 동일하죠. 팀만 다를 뿐이구요 그러니 EU꺼만 적어도 알아서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대회는 11주에 걸쳐 진행됩니다.
8개팀이 풀리그를 통해 리그를 진행하며
각 팀과는 총 4번의 경기를 하게 됩니다.
롤챔스와 달리 경기는 한 세트씩만 치루게 됩니다.
참가팀 간략 소개 (알파벳 순서입니다.)
1. Alliance (A)
아마 이번 시즌 가장 기대를 많이 받는 팀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EG의 윅드와 프로겐이 기존 멤버들이 NA로 떠나고 만든 신생팀이고 팬들에게 프로겐 팀으로 불리고 있죠. 멤버가 쟁쟁합니다. 정글러 Shook, 레몬독스에서 tabzz를 데려오고 서포터로는 SK 게이밍의 Nyph를 데려왔습니다. 사실 루머로 돌던 EU 슈퍼팀에 비해 약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기존 EG에 비해 기대가 되는 팀입니다.
2. Copenhagen Wolves (CW)
롤챔스로 치면 예선대회를 통해 올라온 팀입니다. 프로모션에서 5승 0패라는 성적을 기록했으며 진출전에서 MYM을 꺾고 본선에 진출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정글러인 Shook가 위에 언급한 Alliance로 떠나고 원딜을 맡았던 레클스가 프나틱으로 돌아간 상황이었는데도 지난 시즌 최하위팀 MYM을 잡아내며 LCS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3. Fnatic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롤드컵 4강 진출팀인 유럽 최강팀 프나틱입니다. 이번 시즌 프나틱이 더욱 기대가 되는 점은 원딜러 레클스의 복귀가 아닐까요? 사실 계속 프나틱 소속이었으나 코펜하겐 울브스로 임대(?)를 떠났던 그였기에 복귀가 더욱 더 반갑습니다! 나이를 채우고 다시 프나틱의 원딜로 돌아온 레클스의 활약이 기대되는 팀입니다. 이미 그들의 실력은 검증되었죠! (하지만 오프시즌 겜빗과 C9에게 지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에게 실망을 주었습니다.)
4. Gambit Gaming
감빗충인 필자가 응원하고 국내에서 해외팀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겜빗 게이밍입니다. 이미 유명 해설자인 김동준 해설위원이 응원하는 팀으로도 유명하죠. 이번 시즌 달라진 점은 딱 하나인데 그 하나가 너무 강력합니다. 바로 돌아온 도수페퍼! 에드워드의 복귀가 이 팀의 가장 큰 핵심입니다. 지난 시즌 보이들과 다커라는 서포터가 있었으나 좋은 모습 (겐자와의 불화가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큰 핵심)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미 검증되었지만 불화로 떠났던 에드워드가 돌아왔습니다. 이미 오프시즌 동안 열린 대회(IEM 쾰른, BotA)에서 그들의 불화에 대한 걱정을 씻어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번 시즌이 기대됩니다.
5 .Millenium (M)
밀레니엄이라 쓰고 Team ALTERNATE라고 읽는다? 기존 밀레니엄 선수들과 헤어지고 aTn의 선수단을 그대로 영입했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중위권을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6. ROCCAT
NiP와의 승강전에서 3:0으로 승리해서 올라온 팀입니다. 무려 폴란드 단일팀! 기존 Kiedyś Miałem Team(KTM)을 ROCCAT가 인수했습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군요 죄송합니다!
7. SK Gaming (SK)
이미 기존 SK 게이밍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선수 변화가 가장 심한 팀입니다. 탑 라이너 Kev1n과 정글러인 HyrqBot이 팀을 떠나고 미드라이너 오셀롯은 은퇴했으며 서포터인 Nyph은 Alliance로 팀을 옴겼습니다. 사실상 신생팀이나 마찬가지인데 캔디판다가 신규 선수들과 얼마나 융합이 될지 궁금합니다.
8. SUPA HOT CREW XD (SHC XD)
이 팀을 설명하기에 앞서서 이 팀이 어떻게 진출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드를 잃은 Lemondogs에 대해 이야기해야 되는데요. 지난 시즌 리그1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프나틱에게 패배하며 2위를 차지했던 그 강호 레몬독스가 시드를 잃었습니다. 롤드컵 이후 선수단 변동도 심했고 그 후 성적도 좋지 않았던터라 LCS 본선에 오르지 못한 NiP에게 시드권을 판매하려고 했습니다. 허나 라이엇이 이를 막기 위해 규정을 추가해서 시드권을 거래하지 못하게 막음으로써 제 시간에 로스트 제출에 실패해서 시드권이 박탈되었습니다. 이후 레몬독스는 팀 해체를 사실상 선언한 상태구요. 그렇게 생긴 새로운 자리를 SHC가 MYM을 꺾고 LCS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도 웃긴 것이 NiP가 실격패 처리되었는데 그 사유가 NiP의 멤버 한 명이 시간에 맞춰서 대회 클라이언트에 접속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입니다.
어쨋든 이렇게 막차에 타서 LCS EU 스프링에 참가하게 된 SHC는 LCS 시즌4에 참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팀으로 팀랭크 챌린저를 달성해서 참가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LCS의 경우 예선격인 프로모션 참가 자격이 팀랭크 챌린저 상위권인 팀입니다. 로코도코의 팀으로 불리던 퀸틱 게이밍도 챌린저 상위권을 유지해 프로모션 참가 자격을 얻었었죠)
위에 소개된 8개팀이 11주간의 조별 풀리그를 통해서 순위를 결정하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소개)
대략적으로 이렇게 진행됩니다. 매치1과 매치2의 패자가 강등결정전을 치루고 패배한 팀은 프로모션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1위와 2위는 4강에서 기다리는 방식
리그에 대한 소개는 이정도 하고 개막주차 일정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개막주차는 3일동안 16경기가 치루어집니다.
(모두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1일차 15일 오전 3시~
1. Fnatic vs Gambit
2. CW vs A
3. SHC XD vs ROCCAT
4. A vs Fnatic
5. Gambit vs CW
6. SK vs M
2일차 16일 오전 3시~
1. SHC XD vs A
2. Fnatic vs SK
3. M vs Gambit
4. CW vs SK
5. ROCCAT vs M
3일차 17일 오전 3시~
1. SK vs SHC XD
2. M vs Fnatic
3. ROCCAT vs CW
4. Gambit vs SHC XD
5. A vs ROCCAT
이상입니다! 즐거운 LCS EU 시청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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