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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잡/▶ LOL

LCS 2013 NA Summer W9D1 DIG vs CRS ,VES vs TSM


 대망의 마지막주차. 슈퍼위크가 시작됐습니다. 지난주에 LCS 일정이 없었는데 매우 허전했는데, 이번 마지막 주에는 경기수가 매우 매우 많습니다. 다 보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보려고 노력하려구요. 물론 모든 경기를 리뷰해서 올리지는 못하지만 되는대로 올려보겠습니다.





 슈퍼위크 1일차 경기입니다. 1경기는 제가 6시에 일어나서 보지 못했네요. 경기는 LCS NA 인기 2위 팀 CLG가 가져갔답니다.



짜잔. LCS NA 인기표랍니다. 명불허전 TSM! 그리고 커스의 인기도 대단하네요. 그렇게 못하는데 인기는 최고수준.


그리고 지금 리그 순위 (1일자 경기 전)



아직 팀당 5경기씩 남아있기에 사실상 6위까지는 기회가 있는 셈입니다.



그럼 2번째 경기를 소개하겠습니다.



2경기 - DIG (Team Dignitas)  vs CRS (Team Curse)


 인기 순위 3위와 5위의 경기!. 리그 순위는 공동 3위 DIG와 공동 6위인 커스의 맞대결입니다. 




 픽밴을 봤을때 DIG가 더 좋아보이네요. 국내에서 OP로 불리는 자크와 앨리스 그리고 제드를 가져가면서 정말 좋은 픽을 다 가져갔다고 볼 수 있네요. 그에 커스는 나서스를 중심으로 한 빠른 타워 철거를 노리는 듯 하지만 타워 체력 패치가 이루어진 3.10버전이라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


 경기 초반 역시 커스에서는 봇 라인을 탑으로 라인스왑하며 시작했고 그 후 무난하게 흘러감. 탑과 바텀에서 커스가 CS를 더 먹었을 뿐 그 외에는 눈에 띄는 점이 없었고, 오히려 바텀 라인이 바텀에 있던 DIG가 드래곤을 가져가는 모습. 이후 커스의 봇라인이 다시 바텀으로 복귀하면서 맞라인을 형성하고 퍼블을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는 서로 비슷한 상황.


 이어서 전 세체정 세비가 탑으로 갱을가서 보이보이에게 킬을 먹여주면서 예상과는 다르게 초반 커스가 앞서가고 있다(라이너들의 CS도 모두 앞서면서 예상과는 다른 모습) 이러면서 용은 또 DIG가 가져가면서 글로벌 골드에는 차이가 없다.


 


 탑 갱으로 홀로 있던 나서스를 노린 DIG! 하지만 텔레포트로 복귀한 케넨과 카서스의 진혼곡에 의해 앨리스와 나서스가 서로 죽으면서 이 상황은 종료된다. 결과는? 잭키에게 더블버프가  !




 4인갱에는 장사없다! 커스의 봇라인은 터지고 타워도 터진다. 하지만 미드와 탑 타워는 커스가 먼저 밀면서 결과적으로는 아직도 글로벌 골드의 차이가 없다! 역시 북미잼


 


 3번째 드래곤을 먹기 위한 양 팀의 대치상황중 DIG가 라인 상황이 좋은 바텀으로 이동해서 2차 타워를 압박하다가 케넨이 텔레포트로 넘어오는 상황 속에서 한타가 시작된다. 하지만 타워가 아직 깨지지 않은 상황이었고 제드가 마무리하기 위해 타워를 치면서 딜로스가 있었고 타워의 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바루스의 궁이 매우 완벽하게 들어가고 카서스와 케넨의 더블 장판에 커스는 완승을 가져가며 에이스를 띄운다. 2차타워는 밀렸지만 드래곤과 바텀 1차타워를 가져가면서 드디어 글로벌 골드를 역전


 


 한타를 커스가 너무 잘한다. 아니 DIG가 너무 못한다고 해야할까? 계속해서 케넨의 텔레포트가 돌아왔을 때 한타가 벌어지고 더블 장판에 혼비백산. 이제는 확실히 커스가 앞서간다. 2번째 드래곤은 서비스, DIG가 아쉬운 점이 자크의 CS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과 이즈리얼이 초반 딜로스를 생각해서인지 브루탈을 먼저 올렸었는데 후반에 상대의 더블 장판의 AP딜이 무지막지한 점을 생각했을때 조개를 올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탑이나 정글 중 솔라리를 올릴 여유가 없다는 점이다.


 


 디그는 진짜 한타를 못하는 듯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은 오늘 중 가장 잘 싸운 모습. 커스가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을 보이며 미드 2차를 무상으로 주고 상대가 드래곤을 가져가는 중에 바론을 가져가려고 했으나 바론은 가져가지 못하고 이래저래 뻘짓만 하다가 다시 바론을 가져가던 중 그것을 막으려던 디그가 5명이 모여있지 않은 상황이었고 케넨이 텔레포트로 합류하면서 한타를 이기는 모습이다. 처음에는 압승으로 끝나는 모습인가 했지만 뒤늦게 합류한 제드와 앨리스의 활약으로 그나마 버틴 모습. 카서스가 복귀하고 바론을 시도하지만 역시나 정글과 서포터의 체력이 너무 낮아서 가져가지는 못했다.


 서로 바론을 가져가려다가 가져가지는 못하고 손해만 보고 있다. 킬 스코어는 7:17로 커스가 압살하는 듯 보이지만 글로벌 골드는 40분인데 2K밖에 차이가 안난다. 한타 한 번에 모든게 변할 수 있는 상황. 역시 북미는 알 수 없다.




 이것이 북미잼입니다 여러분! 바텀에서 제드와 케넨이 대치중이고 미드 억제기 앞 타워가 깨지면서 커스는 한타를 열고 승리하는 모습이나 앨리스와 이즈리얼은 잡지 못하고 억제기도 밀지 못했다. 하지만 바텀에서 디그의 제드가 수호천사 덕에 케넨을 잡아내고 억제기까지 밀면서 역시 북미잼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




 디그의 한타는 답이 없다. 노 앤서. 차라리 아까처럼 계속 제드가 스플릿 운영을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무리하게 한타를 걸고 텔레포트로 합류한 케넨과 물린 카서스의 더블 존야에 딜로스가 생기고 지속 딜에서 밀리면서 무난하게 패배하고 바론까지 내줬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바론을 가져간 것은 커스인데 라인 상황은 디그가 더 좋고 커스가 바론 버프로 얻을 이득을 얻고 있지 못하면서 사실상 풀템이 머지 않은 모든 라이너들이기에 아직도 경기는 누가 이길지 모른다. 이런 게임이 50분을 그냥 넘어가는게 북미의 매력. 너무 경기 시간이 길다. 어제 SKT T1의 경기를 본받았으면 좋겠다.


 아 커스는 운영이라는 것을 모르는 건가요. 바론 대치 중 아까와 마찬가지로 제드는 바텀을 케넨과 대치 중이고 미드에서 4:4 한타가 벌어지는데 디그가 카이팅을 제대로하면서 커스의 일방적인 피해를 주며 커스가 후퇴하게 되었고 그 상황에서 케넨은 제드와의 싸움에서 지고 본진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억제기까지 내줬다. 미드로 합류한 제드가 체력이 적은 쓰레쉬를 잡아내면서 바론까지 가져가고 경기는 디그의 쪽으로 기울어져 간다.


 커스의 문제점이 운영이 안되는 것인데, 수많은 한타를 이겨놓고 맵 장악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디그가 맵을 장악하면서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고 제드에게 끌려다니면서 손해를 너무 봤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와드는 디그가 퍼블 진형 부쉬에 잘 박혀 있었고 그래서 커스가 무얼하는지 알 수 있었으나 커스의 와드는 자기 쪽에만 있다보니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한타를 이기고도 운영이 안되서 이기질 못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한시간이 지났다. 언제끝낼래.. 역시 디그는 한타를 못한다. 병x같을 정도로 못하는데 앨리스가 하는게 없다는게 너무 크다. 그 전까지의 한타도 마찬가지고 앨리스가 하는 거 없이 빠지는 모습만 계속 보여준다. 가엔을 올리면 뭐하나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빠지기에 급급한데. 카서스의 위치가 너무 좋았고 나서스가 죽지 않는다. 디그가 너무 아쉬울 듯 하다.




2억제기가 밀린 상황이라 솔직히 커스가 바로 넥서스를 밀거라 상상도 못했는데 이걸 미네, 대.다.나.다. 이런 경기가 흔히 볼 수 있기에 그것을 북미잼이라고 합니다. 단언컨대 LCS NA는 최고의 반전을 가진 리그입니다.


한시간짜리 경기를 보고나니 힘이 빠지네요. 2경기씩 묶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모든 경기 포스팅하면 너무 길어서 보기 안좋을 듯 하네요.


3경기 - VES vs TSM




 꼴지는 즐거운 게임을 원하나보다. 하지만 그 즐거움은 게임 시작 2분 30초만에 끝났다.




 카서스는 2킬 1어시를 먹고 여눈+신발 시작을 하고, 1킬 2어시를 먹은 소나는 현자의 돌 시작을 했다. 캬 전 경기와는 다르게 킬이 매우 빠르게 나와서 기쁘다. 일찍 끝날 것 같아서 더더욱 기쁘다.! TSM! TSM! TSM!


 우르곳님이 도망가고있습니다! 트위치 소나 조합에 대해 섬머 레슨에서 임프가 한 말이 생각난다. 트위치 소나 조합은 사기니까 상대방이 불쌍하다고 하지말라고 하던 그 모습이. 소나가 체고시다. 바텀은 소나의 활약에 멸망. 딜교환 해놓으면 카서스가 진혼곡으로 마무리하면서 멸망. 모든 라인 TSM이 무난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 얼마나 APDO적인가. TSM! TSM! TSM!


 녹턴이 상대 블루를 스틸해가면서 블루없는 애니비아. 으아 글만 써도 고통이 느껴진다. 탑 자크를 제외하면 전라인이 고통받는 모습. 경기가 너무 무난해서 언급할게 딱히 없네요. TSM에서 오드원(녹턴)이 좀 더 잘해주면 완벽할텐데 애매하다고 해야하나 좀 별로네요


 


무난한 압살경기.jpg 괜히 꼴지팀이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경기력이네요 너무 무난하게 TSM이 이겨서 딱히 언급할 것도 없네요. 아 한가지 있군요 탑 2차타워 앞 대치중 트위치가 뒤돌아 들어가고 그 트위치에 단결된 의지를 써서 5:4 한타를 연 것이 인상적이네요. KT가 생각나던 한타랄까.


아침을 간단히 먹고 북미 최강 C9경기 리뷰로 다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