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발전하고 유럽 축구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우리는 쉽게 해외리그와 그에 관련된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거기에 수 많은 축구 게임들까지. 축구라는 스포츠의 룰이 오프사이드만 이해한다면 그리 어려운 점이 없기에 지금 인터넷 세상 속에는 수백만 이상의 축구 X문가 아니 전문가들이 넘쳐난다. 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이 책의 매력은 이론을 다룬 책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는 점이다. 그 어느 흥미로운 취미들을 이론으로 만난다면 지루하고 재미없기 마련이지만 이 책의 본문에 나와있는 예시를 보면 그 선수의 플레이를 상상하며 즐거워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 동네 축구할 때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책의 내용과 내 습관을 비교해보며 다음엔 어떻게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읽다보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존재는 인터넷을 통해 알고 있었고 제목을 보고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친구에게 선물을 받아서 읽게 되었다. 처음엔 책의 저자가 일본인이라 거부감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일본인이라 거부감을 가진게 아니라 축구 종주국의 수 많은 축구 전문 도서가 아닌 축구 변방에 가까운 아시아에서 축구전문가를 논했기 때문이었다. 부들부들 떨면서 책장을 넘겼지만 그러한 감정은 금새 누그러 들었다. 너무나도 흥미로운 책이라 순식간에 완독하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었다.
수 많은 실제 경기 속 장면을 예시로 그 플레이 하나하나를 설명해주는 이 책을 읽다보면 그 장면을 기억 속으로 들어가 되새겨 보고 유투브를 통해 그 경기 장면을 되찾아보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축구에서 넓은 시야를 가지는 것은 좋은 플레이의 밑거름이 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통해 축구라는 시야를 넓혀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선수들의 플레이의 의미를 느끼길 바란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축구 견문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
Ps. 출판계의 불황속에서 상대적으로 돈이 안될 것 같은 이런 축구 전문 도서를 지속적으로 발매하는 브레인스토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덕분에 이런 질 좋은 책을 볼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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